자동차 7사의 1~5월중 생산및 판매는 총 81만2천2백83대와 79만4천2백77대
로 당초목표보다 3.3%와 5.4%가 각각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업체별 계획달성률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자동차는 이기간중 2만1천
5백41대를 생산, 2만6백65대를 판매해 달성률이 81.1%와 81.4%에 그쳤다.
쌍용자동차는 7천6백3대를 생산, 7천4백71대를 팔아 달성률이 79.2%와 78.
2%에 그쳤으며 대우조선의 계획달성률도 각각 70.8%와 80.9%에 불과했다.
아시아자동차의 목표달성률이 크게 낮은 것은 지난4월까지 상용차및 타우너
등 경차의 판매가 크게 부진했기때문이다. 대우조선의 실적부진도 4월까지의
다마스 라보등 경차판매부진에 따른 것이며 특히 티코의 판매부진은 더욱 심
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은 코란도및 코란도훼미리가 경쟁력
을 상실, 지난해보다 생산.판매가 모두 줄어들고 있다.
이와는 달리 현대자동차는 아폴로산업파업에 따른 조업중단에도 생산및 판
매목표달성률이 1백4.5%와 1백11.0%에 달했으며 대우자동차도 판매력강화로
목표달성률이 1백22.4%(생산), 1백22.8%(판매)에 달하는 호조를 보였다.
더욱이 현대정공은 갤로퍼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생산.판매 목표달성률이 1
백33.2%와 1백28.9%로 가장 높았다.
한편 기아는 생산목표달성률은 1백1.6%에 달했으나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
해 판매목표달성률은 97.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