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4일 율곡사업 감사와 관련, 대인감찰선상에 오른 전직 국방장관
및 각군 퇴역참모총장등 11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해 줄 것을 법무부
에 요청했다.
출국금지요청된 인물들 중에는 이종구.이상훈 전국방장관, 한주석.서종렬
전공군참모총장,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
졌다.
5일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율곡사업 감사과정에서 커미션수수 및 사업의
임의결정등 비위 및 부담혐의가 드러난 14명의 전.현직 군계자중 전직 및
퇴역인사 11명에 대해 출국금지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국금지 요청한 인사들에 대한 명확한 비위사실이 확
인된 단계는 아니나 이들이 출국할 경우 사업추진 경위 및 책임소재규명작
업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