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의 올해 공동임금협상이 기본급기준 8.5% 인상키로 하는선에서 타
결됐다.
면방업계 노사대표들은 4일밤 12차 임금교섭을 갖고 올해 임금을 기본급기
준 8.5% 인상, 여자기능공 평균일급을 8천7백92원에서 9천5백40원으로 올리
기로 하고 3월부터 소급적용키로 합의했다.
또 월급제사원의 임금인상률도 일급제사원의 인상률을 적용하고 연중 별도
로 호봉승급을 하며 남녀종업원의 임금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같은 임금인상률은 경방 동일방직 전방 대한방직 대농 풍한산업 일신방직
방림등 18개 면방업체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면방업계 노사대표들은 지난 3월31일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가 당초 사용자측
3% 노조측 16.5%의 인상률을 제시, 심한 요구율의 차이를 보였으나 2개월여
에 걸친 협상끝에 이같은 한자리수 임금인상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