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각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대응책으로 신규사원 채용을 동
결하거나 기존 사원들을 감원함에 따라 사무직 근로자들의 구직난이 심각해
진데 이어 올들어서는 생산직 근로자들의 구직난도 심화되고 있다.
6일 각 공단과 건설인력시장 건설현장 등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취업현황
에 따르면 최근들어 각 인력시장에서 생산직 근로자들의 실업이 심각한 상황
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성근로자들의 경우에는 각 기업들이 공장자동화에 따라 신규근로자
를 뽑지 않거나 임금이 높은 30대이상의 생산직 근로자 고용을 기피하는 바
람에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건설 붐으로 국내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상승을 주도했던 건설인력의
일당은 잡부가 3만~3만5천원선, 미장공 조적공 등 건설 기능공들은 6만~7만
원선으로 2년전 임금 수준으로 묶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