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황인성총리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정무원 강성산총리에
게 보내 "핵문제와 특사교환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대표가
8일 오전10시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제의는 접촉일자의 경우 북한측이 제시한 8일과 같
지만 의제의 경우 "특사교환문제를 논의하자"는 북측 제의와 달라
북한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황총리는 전통문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대표접촉에서 핵문제해결
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문제와 특사교환문제를 함께 협의할 수 있
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귀측이 제시한 8일 오전10시 우리측 대표 2
명이 통일각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