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문제를 의회차원에서 논의하는 아.태환경
의원회의(EAPPCED) 창립총회가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
롯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중국 몽골 러시아연방등 8
개국과 아시아재단, 유엔환경개발회의(UNDP)등 국제환경관련 단체 및
기구 대표등 6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동아태환경의원회의 의장인 박준병의원의 개회연설과
이만섭의장 및 황산성 환경처장관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이만섭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북아 국가들은 어느 한 나라
의 오염이 인접국가에 쉽게 영향을 주는 동일환경영향권에 속해 있어
오염원을 규제하는등 환경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지적, "이같은 시점에서 동아시아.태평양환경의원회의가 발족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