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만해도 5대시중은행중 1인당 예수금과 대출금면에서는 서울신
탁은행이,1인당이익면에서는 상업은행이 각 1위였으나 12년이 지난 작년엔
각각 꼴찌로 떨어져 은행별생산성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이 7일 발표한 "은행별생산성지표"에 따르면 작년도 1인당예수
금은 5대시은중 제일은행이 13억6천만원으로 1위,서울신탁은행이 11억1천3
백만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 80년엔 시울신탁은행이 2억5천3백만원으로 1위였었고 제일은행은 1억
8천3백만원으로 4위에 그쳤었다.
1인당 순이익은 지난 80년 상업은행이 4백90만원으로 다른은행의 2~3배에
달할만큼 앞질러갔으나 92년엔 명동지점사고로 다른 은행보다 현저하게 적
은 2백40만원에 그쳐 5대시은중 제일 적었다.
1인당 경비면에서는 92년 조흥은행이 2천3백1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제일
은행이 2천7백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80년엔 제일은행과 한일은행이 각각 1인당 5백50만원의 경비를 써 가장
적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