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인천등 전국 주요도시의 대기중 먼지오염이 전반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4월중 우리나라의 대기질은 황사현상의 빈번한
발생으로 전국 7대도시 74개 측정지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5개 지점이
단기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산시 신평구의 경우 단기 환경기준치를 2배 가까이 초과한 5백95
을 기록,전국 최고치를 나타낸데 이어 기준치 초과횟수도 4회에 이르렀다.

또 서울시의 경우 20개 측정지점중 면목동이 5백93 의 최고치를 보여
먼지오염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도시별 먼지 오염현황을 보면 부산이 장기환경기준을 약간 밑도는 평
균 1백48 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32 보다 악화됐다.

또 서울은 지난해의 1백3 에서 1백12 으로,인천은 1백18 에서 1백45 ,광주
1백21 에서 1백35 ,울산 1백16 에서 1백30 ,대전 73 에서 74 으로 각각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