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2부 심장수검사는 7일 감사원이 교수임용수를 교육부에
허위보고한뒤 신입생을 불법승원해온 수원대학 이종욱총장(71)을 위계
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이총장을 소환, 재단비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총장등 학교관계자들이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매년 20여명
의 가공교수를 내세워 교수확보율을 높인뒤 70~80여명의 신입생을 증원
했다는 고발내용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관계서류 확인등 추가수사를
벌인뒤 이총장을 사법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