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의 재해는 점심시간 직후 근로자들의 긴장감이 다소 풀리는
오후 1-3시에 가장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올들어 전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62건
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후 1-3시 사이에 일어난 사고가 24건으로 전체
건수의 39%를 차지, 점심직후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과 안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들 사고를 발생형태별로 보면 추락(37건, 60%) 낙하.비래(6건, 10%)
등 전형적인 재래형재해가 다수를 점유, 안전시설등의 설치에 앞서 근로자
들의 세심한 주의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