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명예퇴직 신청자의 급증으로 빈자리가 늘어남에따라 6월중
대폭적인 간부급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국세청관계자는 8일 "2.4분기중 양종민광주청장 김훈교육원장등 이사관급
2명을 포함,서기관 10명 사무관 46명등 모두 80명이 명예퇴직키로
확정된데다 자체사정이나 외부기관의 감사에 적발돼 면직된 직원이 적지
않다"고 밝히고 "이달안에 빈자리를 메우기위한 대규모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매년 연초에 사무관급이상 관리직에 대해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난 3월 경인청발족과 관련,부분적으로 자리를 이동시켰을
뿐이어서 이번 인사는 "대폭"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