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증시 활황장세에 힘입어 한국 대한 국민 등 3개 투신사가 고유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가손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3개투신이 고유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지난 5월말 현재 취득가액 기준으로 4조2천1백92억원인데 비해 이들 주
식의 평가액은 3조3천1백65억원으로 9천30억원의 평가손을 내고 있다.
이같은 평가손 규모는 불과 3개월전인 지난 2월말의 평가손 1조4천8백
86억원보다 5천8백56억원이 줄어든 것이고 약 10개월 전인 지난해
7월말의 평가손 1조9천1백67억원보다는 1조1백3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한국투신이 고유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5월말
현재 취득가액 기준으로 1조6천1백53억원인데 비해 평가액은 1조2천7백
26억원으로 21.2%(3천4백27억원)의 평가손을 보이고 있고 대한투신은 취
득가액 1조6천2백54억원에 평가액 1조3천3억원으로 20.0%(3천2백51억원)
의 평가손을 내고있다.
또 국민투신은 9천7백85억원의 취득가액에 7천4백36억원의 평가액으로
24.0%(2천3백49억원)의 평가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