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사전통보없이 9일부터 2주일동안의 일정으로 성동구청 감사에
나서기로 한데 대해 서울시에서는 "2~3년마다 한번씩 받는 정례감사이지 비
리등 특별한 사안과 관련된 감사는 아니다"고 그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이번 감사는 현재 서초 청량리경찰서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데다 감사인력도 지난2월 노원 종로구 감사때보다 배
이상증가된 37명에 이르고 있어 서울시에 대한 사정이 본격개시되는 신호탄
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
일부 시관계자는 "청와대가 직접 서울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검찰
또는 감사원이 이에 본청의 과장급이상 구청의 국장급이상 간부에 대한 내
사를 끝냈다"는등의 소문이 시및 정치권주변에서 나돌았던 점에 비추어 "이
미 성동구청에 대한 감사가 이같은 소문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것"이
라고 해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