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그간 추진해온 경륜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 변경해
내년 상반기중에 실시키로 최종 결정했다.

공단의 경륜경정사업단 관계자는 9일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올림픽
벨로드롬의 원형보존과 기념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시설의 증.개축없이
최소한의 필요시설만 설치해 경륜사업을 시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자규모도 당초 3백34억원에서 1백40억원으로 대폭
축소되었으며 관중석도 기존의 6천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또 올림픽벨로드롬에서의 경륜 실시기간은 1년으로 잡고
있으며 95년 상반기 안으로 서울 근교에 경륜전용경기장을 마련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륜사업은 최근 교통체증 유발을 우려하는 서울시 송파구 의회의 반대와
사행심 조장이라는 시민단체의 비난여론에 부딪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