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가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프로통산 7백승고지에 올라섰다.

해태는 9일 광주에서 빙그레를 맞아 이대진-선동열의 계투와 3회 한대화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빙그레를 5-2로 제압했다.

OB와 LG의 잠실더블헤더는 장호연과 이광우가 1,2차전을 완투한 OB가
두경기 모두 승리했다.

또 꼴찌 태평양은 쌍방울과의 인천경기에서 4-3으로 뒤지고 8회말
김동기의 동점 3루타와 장광호의 역전희생플라이로 5-4로 힘겹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