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오후 판문점에서 핵문제와 특사교환을 논의하기위한 실무접촉
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해 11일중 회신을 보내겠다고 1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남북회담 실무자간의 판문점 직통전화 시험통화에서 "내
일중 강성산총리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겠다"는 뜻을 통보해왔다고 통일원이
밝혔다.

당초 9일중 보내기로 했던 실무대표 명단도 통보하지 않았던 북한이 11일
전통문을 보내겠다는 것은 10일 밤 열리는 북미고위급 3차접촉 결과에 따라
북측의 입장을 전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