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소수가 올들어 5개월동안 2
천개소 가까이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5월말현재 전국 중개업소수는 올
들어 1천9백70개소가 감소한 4만7천7백65개소로 집계됐다. 이를 구
분하면 법인이 0.8%인 4백3개소, 공인중개사가 28.5%인 1만3천6백
38개소, 중개인이 70.7%인 3만3천7백24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구성비는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때 법인과 공인중개사의 비율이
감소한 반면 중개인의 비율이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중개업소
간의 이같은 구성변화는 대형중개업소가 소형에 비해 경기의 영향을 상
대적으로 크게 받는 점을 반영한것으로서 정부의 중개업소 대형화 방침
과는 배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