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회사채수익률등 시장실세금리 오름세가 계속되자 재무부가 금융기관
들에 채권매입을 늘리고 콜시장에서의 고금리차입을 자제토록 권고하는등
금리속등세진정에 나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은행 증권 보험 투신 단자등 주요
금융기관들에 이같이 촉구했다.
재무부는 증권 투신등 그동안 보유채권을 대거 매각해온 금융기관들은
매도를 당분간 자제하고 비교적 자금여력이 있는 은행신탁계정 보험사등은
회사채보유를 늘려주도록 요청했다.
또 콜중개기관인 단자사들에는 금융기관간 고금리자금중개를 억제해주도록
재차 요구했다. 재무부는 지난2일 단자사자금부장들을 소집,콜금리억제에
협조해주도록 당부했었다.
이처럼 정부가 연달아 금리진정조치를 취한데따라 그동안 줄곧 오르기만
해온 주요실세금리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있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은행 단자 증권사등의 적극적인 매수주
문에 힘입어 연12.4%를 기록,전날보다 0.1%포인트 내려앉았고 하루짜리 콜
금리는 연13.5%로 사흘째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