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자동차 반도체분야 수출업체들이 엔고를 극복하기위해 해외생
산비중을 늘리고있어 우리업체들의 대응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
다.

10일 무공은 도요타등 일본의 자동차 5개사가 올해 해외생산분을 92년보다
16% 늘릴 계획인것을 비롯 후지쓰 마쓰시타 미쓰비시등 반도체및 전기 전자
업체들도 미국 영국및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생산
규모를 확대하고있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올해 미국지역의 해외생산규모를 지난해보다 23% 증
가한 94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닛산자동차도 미국내 현지생산대수를 92년
33만대에서 올해 4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마쓰시타와 미쓰비시는 VTR를 전량 해외생산키로 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니
는 해외생산비중을 지난해 35%에서 50%로, 아이와는 65%에서 70%로 각각 늘
릴 방침이다.

무공은 특히 일본업체의 동남아지역 생산기지이전으로 동남아국가들의
기술수준이 향상돼 앞으로 국내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일본국내생산이 어려워진 첨단산업을 유치해 기술이전을 유도하는등
엔고를 활용하는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