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채권시장에 강력하게 개입,채권수익률을 내림세로 돌려놓았
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가 한때 연12. 65%까지 올랐
으나 오후들어 재무부가 각금융기관에 채권매수확대 매도자제등을 요청
함에 따라 하락세로 변신,전일보다 0. 01%포인트 낮은 연12. 40%를 기록
했다.
투신사와 은행등이 적극적으로 "사자"주문을 낸 반면 증권사등의 "팔자"
주문은 자취를 감춰 수익률은 종잡을수 없을 정도로 거래가 단절상태에
이르렀다. 이날 발행된 652억원가량의 회사채는 대부분 오전중에 발행기
업이 되가져갔다가 매물로 내놔 높은 수익률에 거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오후들어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내놓기를 기피함에
따라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1일물 콜금리는 오전중에 전일과 같
은 연13. 5%수준에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