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밀공업이 미국 마이크로닉스사로부터 기술을 받아 내달부터 컴퓨터용
고품위 마더보드(주기판)를 생산, 국산 수출용PC(개인용컴퓨터)의 경쟁력향
상 을 꾀할수 있게 됐다.
제일정밀은 10일 내달부터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마이크로닉스의 PC용 마더
보드를 경남 함안공장에서 생산해 국내PC메이커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이회사는 일차적으로 2~3개월동안은 월평균 5백세트를 생산하고 오는 10
월께부터는 생산량을 월간 1천대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또 당분간 생산물량은 전량 수출용PC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닉스사는 PC용 마더보드 전문생산업체로 미국 유럽쪽에서 고성능PC
로 인정받는 제품에는 이회사의 마더보드가 실릴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
다. 이회사는 특히 칩세트의 디자인등 마더보드의 개발부문에 있어서는 어느
회사와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제일은 마이크로닉
스가 개발하는 모든 기술을 그대로 전수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