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주변 임야 등산로 유원지등지의 옹달샘(약수터)중 10%에서 세균등이
검출돼 마시는 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사부가 지난3월부터 5월까지 하루평균 50명이상이 이용하는 전국약
수터 1천3백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음용수 수질기준을 초과
한 부적합 약수터는 1백37개소로 전체의 10%에 달했다.
부적합 약수터중 93곳(68%)은 이용자의 부주의로 대장균등 미생물이 기준
치를 초과했으며 나머지 44곳(32%)은 철 망간등 물맛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함유량이 허용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번 약수터 수질검사결과 납 수은 비소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불량약수터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의 23%에비해 크게 낮아진것인데 보
사부는 부적합 약수터에대해 오는 7~8월께 다시 검사를 실시,수질이 개선되
지않은 옹달샘은 폐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