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건설성은 일본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사업의
지명경쟁 입찰제도를 전면적으로 뜯어 고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지명경쟁 입찰에 대한 투명성
문제를 놓고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판이 있어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하기로 했
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 정부가 최근 일본 정부
지명경쟁입찰제도의 철폐등을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취해진것으로 보인다
건설은 우선 오는7월까지 관계전문가들로 입찰제도 개선위원회를 설치,지명
경쟁입찰제도의 폐지와 함께 일반경쟁입찰제도의 도입을 전제로한 폭넓은 개
선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건설성은 새 위원회가 특히 <>지명입찰과 일반경쟁입찰의 장.단점 비교 <>
5월부터 본격 도입한 기술력 중시의 새로운 입찰 방식의 평가 <>입찰제도 개
선을 위한 법정비등을 중점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