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오늘 대학생 판문점회담 강행...정부,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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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김재용한양대총학생회장)이 정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 12일 `남북청년학생 자매결연 예비회담''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또다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는 11일 "남북한 대학생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
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남북한에서 각각 11명씩의 학생대표
가 참석한 가운데 예비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자매결연 방법과 비핵지대화 문제,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따른 대책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를 위해 11일 밤 연세대에서 전야제를 가진 후 다음날인
12일 오전 북한학생과의 자매결연을 신청한 전국 각 대학-단과대-학과등
1백여개 단위소속 학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열차와
차량편으로 판문점을 향해 출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교육부와 통일원이 판문점 예비회담 목적의 정치성 등을
들어 이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를
강행하려 함에 따라 12일 연세대 주변은 물론 신촌역, 문산역 등 주요
역과 버스정류장 등지에 전경을 배치, 학생들의 판문점행을 원천 봉쇄키
로 했다.
경찰은 특히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재용의
장과 김병삼조국통일위원장(연세대 총학생회장) 등 한총련 간부학생들이
판문점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사복 검거조를 투입키로 했
다.
불허방침에도 불구, 12일 `남북청년학생 자매결연 예비회담''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또다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는 11일 "남북한 대학생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
기 위해 12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남북한에서 각각 11명씩의 학생대표
가 참석한 가운데 예비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자매결연 방법과 비핵지대화 문제,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따른 대책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총련은 이를 위해 11일 밤 연세대에서 전야제를 가진 후 다음날인
12일 오전 북한학생과의 자매결연을 신청한 전국 각 대학-단과대-학과등
1백여개 단위소속 학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열차와
차량편으로 판문점을 향해 출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교육부와 통일원이 판문점 예비회담 목적의 정치성 등을
들어 이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를
강행하려 함에 따라 12일 연세대 주변은 물론 신촌역, 문산역 등 주요
역과 버스정류장 등지에 전경을 배치, 학생들의 판문점행을 원천 봉쇄키
로 했다.
경찰은 특히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재용의
장과 김병삼조국통일위원장(연세대 총학생회장) 등 한총련 간부학생들이
판문점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사복 검거조를 투입키로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