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한-일,한-미주 및 한-유럽노선의 일부항공 여객운임이 인상
된다.

또 8월부터는 동남아 및 모스크바 국제선항공 화물요금이 인하된다.

교통부는 지난해 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결의에 따라 오는 7월1일부
터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전 일본노선의 여객운임을 일등석 10%,중간석과
이등석은 8% 인상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유럽노선은 일등석에 한해 5% 인상되며 북미노선은 시카고와 뉴욕만 일
등석의 운임이 7.7% 인상된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승객유치를 위해 여행사를 통한 유럽행 개인관광 왕복
운임과 뉴욕.시카고행 선불왕복운임에 대해서는 5%,남미행 단체포괄여행운
임은 3.3~8%를 각각 인하키로 하고 뉴욕.시카고행 이민운임은 3.5~8.4% 인
상키로 했다.

한편 오는 8월1일부터는 우리나라와 모스크바간 항공화물요금이 16.5~21.5
% 인하되고 동남아노선의 항공화물요금도 2백kg 이상인 경우,평균 13.5% 인
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