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최근 증시활황과 함께 미수금이 크게 늘어난 점을 중시,각
증권사의 미수금현황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수금의 규모는
통상 전체 주식거래금액의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최근들어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오르내리는등 활활장세를 보임에 따라 미수금
절대액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감독원은 최근 각 증권사에 미수금 현황을 보고토록 지시
했다.

증권감독원은 이번 보고내용을 토대로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각 증권사가
고의적으로 미수금을 발생시키는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주식거래과정을 보면 조식을 매입할때 전체 매입금액의 40%만 증거
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60%는 3일후 결제하면 되도록 되어있으나 3일후
결제시 60%의 잔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그 다음날 동시호가하한가로 주
식을 매각 처분토록 반대매매를 하지않는 경우가 많아 미수금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