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가 대대적인 품질경영운동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해를 "품질향상과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해"로 선언하고 한
국능율협회와 함께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제지는 이를 위해 우선 1차연도인 올해 6월부터 94년말까지 품질경영
운동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95년부터는 이의 정착과 활성화에 주력키
로 했다.

이 회사는 정선기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품질경영추진본부를 최근 사내에
발족시킨데 이어 12,13일 양일간 용평에서 노조간부와 차장급이상 간부사원
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경영위워숍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는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사전에 제품불량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었고 앞으로 이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
한 산하조직을 구성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고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고
객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사장은 "지금까지 산업현장에서 전개되어온 QC운동이 현장중심적이고 사
후통제에 중점을 두어온 반면 새롭게 시작하는 품질경영운동은 전사적단위
로 이루어지며 사전에 불량을 막고 고객의 수요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라
고 밝혔다.

쌍용제지는 이번 운동을 통해 내년부터 매출액대비 5%가량의 원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회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종합,창립26주년을 맞는
오는7월7일 대내외적으로 쌍용제지의 품질관리 고객만족정책을 선포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