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5일 일회용의료기및 장기보존용식품을 살균할때 쪼이는 방사선인
감마선에 의해 색상이 변하거나 굳어지지않는 내감마선PP(폴리프로필렌)수
지를 국내처음으로 개발,상품화했다고 밝혔다.
감마선은 멸균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범용폴리프로필렌의 분자구조를 파
괴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국내업계는 그동안 플라스틱제품살균용으로 이를
사용하지 못해왔다.
유공 인천고분자연구소의 정상희주임연구원팀은 범용PP수지에 자체개발한
첨가제를 투입,감마선을 쪼이더라도 물성을 그대로 유지할수 있는 고기능PP
수지를 개발해 국내에 특허출원했다.
유공은 이번에 개발한 수지의 품질분석을 미FDA(식품의약국)공인 컴테스트
연구소측에 의뢰,품질을 인정받았다.
내감마선 PP수지개발을 위해 고분자연구소는 지난 1년6개월여동안 1억5천
여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