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정부의 신경제 1백일계획 실시이후 광주 전남지역 기업
들의 투자의욕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보다 적극
적인 자금지원확대책이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은행 광주지점이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광주 전남지
역 공단및 농공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 실시한 설문조사에
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72.7%가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올해안에 투자를 실시할 업체도 80.4%에 이르러 투자마인드가 빠르게 회
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활동은 조사대상업체의 41.3%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활발하다고
응답했고 올 1.4분기에 비해서도 40.8%가 나아졌다고 밝혀 신경제 1백일계
획의 추진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동률은 평균 77.9%로 지난해말 대비 2.7%포인트 올1.4분기대비 2.3%포인
트 높아졌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3%가,올 1.4분기에 대해서
는 48.0%가 각각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신경제 1백일계획"이후 기업의 자금사정은 보통이상이라고 응답한 업
체가 50%,나쁘다고 응답한 업체도 50.9%등으로 나타나 한은광주지점이 지난
해 자금사정조사때 나타난 보통이상 25.9%,나쁘다 74.1%에 비해 다소 나아
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회복과 관련,50.6%가 회복중이라고 밝히고 올하반기에는 95.7%가 호전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