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에 대한 원화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1백엔당 7백60원대로 들어섰다.
15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한 엔화에 대한 원화값은 1백엔당 7백62원61전으로
사상 최저 수준(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최고치)을 경신했다.
이로써 엔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작년말의 1백엔당 6백33원에 비해 1백29원
61전 17% 싸졌다.
외환시장관계자들은 엔화에 대한 원화약세가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
한 엔화값이 비싸진데 따른 것으로 그 추세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
어서 원화의 대엔화환율 8백원대도 멀지않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값은 기준가격(기준환율)으로 달러당 8백1원50전으
로 전날보다 30전 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