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경찰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18일 오후 서울 공덕동 서부지법 앞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오후 1시 54분께 서부지법에 직접 출석하자 '구속영장을 기각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오전부터 여러 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지지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윤 대통령이 서부지법에 직접 출석하면서 경찰과 지지자들의 대치 상태도 격화하고 있다. 집회 현장을 지휘하는 경찰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미신고 집회"라며 "마포경찰서 요원들이 체포할 것"이라 공지하자 지지자들은 애국가를 크게 틀어 맞섰다. 경찰은 재차 "미신고 집회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며 "현 시간부로 불법행위에 대해 체증하겠다"고 외쳤지만 역부족이었다.현장은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치 중이던 경찰이 "이곳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니 돌아가라"고 하자 한 지지자는 경찰을 향해 "XX 우리를 왜 막냐, 너희들이 중국 공안이냐"며 욕설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제지당하기도 했다.전날부터 수백명이 밤샘 농성을 벌이던 시위가 수천 명 단위로 커지면서 안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부지법 주변을 둘러싼 차벽을 따라 지지자들이 가득 몰리면서다. 한 여성이 "제발 이곳을 지나가게 해달라. 차벽 사이로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왔다"고 하소연하자 경찰이 "차벽을 돌아가서 아이를 찾으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날 오
매년 6월과 12월 절반씩 나눠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내면 납부액의 최대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납부 시기가 늦어질수록 할인율도 내려가기 때문에 자금 사정을 따져보고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을 5%로 유지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나눠 내야 한다. 연간 납부액을 한 번에 납부하면 세액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다.이달 내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연세액의 약 4.57% 할인받을 수 있다. 3·6·9월에도 연납이 가능하다. 3월과 6월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각각 약 3.76%와 약 2.52%의 할인 혜택이 있다. 9월에 납부할 경우 반년치 세액의 약 2.5%를 할인해준다. 납부 기간은 해당 월의 16일부터 말일까지다.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홈페이지에서 납부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택스’에서 자동차세를 낼 수 있다. 인터넷 지로, 은행 방문, 스마트폰 앱, ARS 등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달 중 세액공
지난 한 주간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AI 메신저 스타트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리스큐어바이오, pre-IPO 200억 유치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을 개발하는 리스큐어 바이오사이언스가 200억원을 유치했다. 신규 투자자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IBK증권, 이지자산운용 등이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로 인트로바이오, 로이투자파트너스, 뮤어우즈벤처스, 유경PSG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리스큐어는 이번 투자금을 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B-P8’의 미국 임상2상 진행과 글로벌 제약사들과 BBB셔틀 플랫폼 ‘Exo-Pass N’의 공동 사업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장암, 췌장암에 대해 개발하고 있는 LB-P2D의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스마트팩토리 시즐, 237억 프리IPO 투자 유치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시즐이 237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진행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투자자들을 성공적으로 끌어모으면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해외 진출 등 사업 영역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시즐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550억원으로 책정했다. 4년 전 시리즈A 당시보다 늘어난 매출 규모와 성장세를 반영한 몸값이다. 투자는 시즐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투자자들이 나눠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즐은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업체다. 고가의 설비를 도입하지 않고도 스마트팩토리 전환 효과를 낼 수 있어 중소 제조사들의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