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06.16 00:00
수정1993.06.16 00:00
박태준 전 포철명예회장의 횡령및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4
과 (김성호 부장검사)는 16일 박 전회장에게 1억원이상의 뇌물을 준 계열사
및 거래업체관계자중 5-6명을 사법처리키로 최종 결정했다.
검찰관계자는 "그동안 박전회장에게 돈을 준 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업
체 대표의 경우 뇌물액수가 회사규모에 비해 너무 많거나 죄질이 나빠 뇌물
공여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