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경기도 광명시사이의 사업비 분담문제로 5년넘게 시행
이 유보돼온 안양천 서측간선도로의 단절구간 연결고가도로 건설공
사가 올 하반기 착수된다.
서울시는 16일 고가도로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 2백73억원 가
운데 서울시가 1백18억원,광명시가 1백55억원씩 부담키로 최종합의
함에 따라 서울시가 공사를 맡아 올하반기에 착공,95년까지 완공키
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고가도로는 접속도로 1백80m를 포함해 총연장 1천
40m(서울시구간 3백50m),폭25m(6차선)규모인 장대고가도로이며 경인
선철도와 남부순환도로를 동시에 횡단하게 된다.
안양천 서측간선도로는 안양천변을 따라 서울 양화교에서 목동을 거
쳐 고척교까지 4차선으로 7,7km가 개설된채 단절돼 있고,경기도 관내
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안양천변을 따라 남쪽으로 시흥대교까지 6차선
으로 4.7km가 개설된채 행정구역 경계에서 서로 연결되지 못해 간선
도로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