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제약업체 36개사가 제조기준에 어긋나게 의약품을 생산해오다 적발돼
공장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사부는 16일 불량의약품을 생산했거나 시설관리상태가 나빠 지난3년간 적
발된 적이 있는 40개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4월12일부터 지난4일까지 정밀단
속을 실시한 결과 약사를 고용하지 않은채 의약품을 제조해온 삼경제약등 모
두 36개업체를 적발, 3개월간의 공장폐쇄 품목허가취소처분 및 시설개수등의
각종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충북 진천군 만승면 죽현리 삼경제약(대표 염영태)과
경기도 부천시 중구 내동 한백신약(대표 김영우)등 2개 업체는 약사없이 의
약품을 생산해 각각 3개월간의 공장폐쇄명령을 받았다.
또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상신리 삼희약품공업(대표 오기영)이 감기약인 삼
희갈근탕등 5개 품목을 충분한 제조시설을 갖추지 않은채 생산을 해오다 적
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