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하루중 주가변동이 가장심한 시간대는 후장 폐
장 직전,주가변동이 가장 작은 시간대는 후장 개장직후인 것으로 나타났
다.또 전장에는 시간에 따라 주가변동성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
사됐다.

16일 한국증권학회주최로 증권회관 강당에서 열린 증권연구발표회에서
장하성 고려대교수는 ''한국증권시장에서의 하루중 주가변동성에 관한 실
증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은 실증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장교수는 지난해 "한국 증시에서의 하루중 수익률과 거래량에 관한 기
술적 분석"을 통해 후장 폐장직전에 주식을 수익률이 가장 높다는 사실
을 밝힌 바있다.따라서 이 시간대가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매도 시기가
되나,이번의 연구결과를 감안할 때 심한 가격변동으로 주문가격에 거래
가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매매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거래량이나 거래회수가 많고,가격수준이 낮으며,한번의 거래당
거래규모가 큰 종목일수록 주가 변동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