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일본 엔화가치의 급상승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입액
이 덩달아 급증, 경상수지 개선 추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기업들의 시설재및 중간재수입이 늘
어나면서 엔화표시 수입도 크게 증가, 올들어 감소세이던 수입이 큰 폭
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4월중 수입은 작년같은기간에 비해 3.3% 감소했고 지난달엔 0.2%
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이달들어 14일 현재는 13.8%가 증가했다.

이에비해 올 1~4월중 수출은 7.2%, 지난달은 6.8% 증가한뒤, 이달들어
서는 지난 14일까지 2.5%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