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7%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반면 국영기업체
임금은 3%상승이내로 억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6일 "새정부의 공무원에 대한 "봉급동결"조치는 김
영삼대통령 임기중 더이상 없을 것이며 공무원과 국영기업체간 임금인상 차
이를 4%포인트로 오는 97년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임금정
책을 앞으로 4년간 지속할 경우 대권공약에서 약속한대로 임기내에 공무원
임금수준은 국영기업체 종사자들의 90%수준에 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최근 해당부처가 내년 공무원 임금을 10%가량 인상해야
한다"고 경제기획원에 요구했으나 "두자리수 인상의 경우 물가안정에 악영
향을 주게되고 사기업의 임금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되므로 한자릿수이내
로 줄어 내려야 함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