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일본 이스즈자동차사에 엔진핵심부품인 실린더블록 4만대분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실린더블록 시제품을 일본에 보내 품질인증을 받음에
따라 이달말부터 선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지난91년부터 자동차부품인 커넥팅로드를 이스즈자동차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실린더블록을 추가 수출하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이 수출할 실린더블록은 이스즈자동차사가 생산하는 중형트럭에
장착된다.

실린더블록은 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를 감싸는 주물 덩어리다.

대우중공업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및 중동지역국가로도
실린더블록수출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