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채권보유비중을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17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5일 현재 각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
7조3천61억원중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9.5%로 5월29일의 48.9%,5월22
일의 47.2%보다 소폭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증권사 보유상품중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1월말에 75.9%를 기록한뒤
2월말에는 65.8%,3월말 62.3%,4월말 51.3%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왔기때문에 이번의 증가세는 올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증권사의 채권보유비중이 증가세로 돌아선것은 3월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결산전에 인수주선등을 통해 대거 매입한 채권을 평가손을 내지않기위해
매각하지않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또한 올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고객예탁금이 3조원대로 증가
,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이 좋아진것도 채권보유비중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