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경영합리화차원에서 사무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각종 문서를 없애기위해 컴퓨터(PC)와
팩시밀리를 사용한 전자우편과 전자결재시스템을 개발,시행하고있다.
대구은행은 4백30대의 PC를 사용해 본.지점간 부가가치전산망(VAN)을
구축,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대구은행은 문서의 작성 결재 보관등을 PC로 관리할수있게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운용중인 전자메일시스템외에 "긴급사항즉시전달
팩스시스템"을 지난10일부터 가동하고있다.
장기신용은행도 전직원에게 PC 1대씩을 지급해 "장은EXPRESS"를 구축,모
든 문서를 PC를통해 처리하고있다.
동화은행은 지난2월 "동화OA시스템"을 개발,행내사무뿐만아니라 대고객서
비스까지 제공하고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5월 "KEB-NET"라는 전자우편시스템을 개발,본.지점간의
공문을 절반가까이 줄였다.
이밖에 올해초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국민은행도 올해안에 모든 문서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전자우편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