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의 `연호지''
가 크게 오염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변에서 흘러든 폐수 때문에 올 들어서만도 40여차례나 물
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며 울진군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호지는 `연호정''과 함께 울진군이 문화유적지로 관리하는 곳으로, 90
년에 주변에 군민체육관이 세워지면서 하루 4백~5백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울진/구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