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실적호전과 단자사의 업종전환 추진 등 재료가 부각됨에 따
라 금융주의 향방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주는 올들어 다른 업종이 큰폭으로 상승한데 비해 거의 제자리 걸
음을 걸으며 연초에 비해 2.1%의 상승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
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증시활황에 힘입어 증권회사의 수지가 급속히 호전되면서 외국
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권주를 매입하는 등 장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여
건이 조성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1개 증권사는 올해 연도 들어 2개월동안 1천8백22억원의 순익을 올려
작년 한해동안의 순익 3천8백68억원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