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8일 지난 명주.양양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않으려는듯 춘천시 보선에 나설 후보자낙점을 앞두고 극도로 신중을
기하는 모습.

황명수사무총장은 이와관련,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당관계자들을 춘
천에 보내 현지 실태조사와 여론조사를 했다"고 보고.

황총장은 현지의 "시장상인 언론인 법조인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본 결과
지역연고를 중시하는것 같았다"며 "특히 지역연고가 없는 사람을 공천할경
우 혼내 주겠다는 여론도 있었다"고 말해 "낙하산 인선"의 우를 재차 범하
지 않을것임을 시사.

황총장은 "현재 지역연고와 지명도가 높은 3명을 압축해서 신중히 심사
중"이라며 16명의 공천신청자중 이상용국토개발원장과 공천신청은 하지않
았으나 배계섭강원부지사 박용수교수도 거명.

황총장은 또 춘천을 제외한 12개 문제지구당의 위원장직무대리인선에 언
급,"4개지역은 유보하고 8개지역은 복수 또는 단수로 압축했다"며 "빠르
면 19일 인선이 마무리될것"이라고 설명.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7월 임시국회에서의 법률안처리계획과 관련한
당정회의를 열어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제정안 <>안기부법개
정안 <>통신비밀보호법안 <>도시공원법개정안 <>환경관리공단법개정안 <>
우편환법개정안 <>국토이용관리법개정안 <>해외건설촉진법개정안 <>산업입
지및 개발에 과한 법률개정안등 9건을 반드시 처리키로하고 부정수표단속
법폐지법률안을 가급적 처리키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