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대회의(약칭 평통련)''가 18일 오후 서울 명동 향린
교회에서 문익환목사,김진균서울대교수등 각계 인사와 시민,학생등 1백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평통련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우리는 지금 반세기에 걸친 분단과 군사통
치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민족사를 창조할 수있는 다시없
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평통련은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모
든 세력과 연대해 핵과 전쟁으로부터 해방된 평화체제를 실현하고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