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재무구조개선노력에 따라 계열사간의 기업결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결합수단으로는 합병이 크게 늘어난 반면 회사신설 주식취득의
비중은 감소했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간한 "93년도 공정거래연보"에 따르면 지난
힌해동안 기업결합건수는 1백49건으로 전년보다 5건이 줄었다.

이중 계열사간 기업결합건수는 69건으로 91년의 58건보다 19%늘어났으나
비계열사간 기업결합은 80건으로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또 기업결합수단별로는 합병이 62건(41.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회사
신설 39건(26.2%)주식취득 34건(22.8%)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결합사유를 보면 업종다양화가 전체의 33.6%를 차지했으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결합비중이 46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