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중국은 지난 49년 공산화이후 처음으로 내년 미국뉴욕
시장에서 양키본드(미국에서 달러표시로 발행되는 채권)를 발행할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중국이 양키본드발행으로 얻는 자금을 사회간접자본확장사업에
투입할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장에서의 채권발행을 검토하고있는 중국 금융기관은 중국인민건설은
행과 외자도입기관인 국제신탁투자공사(CITIC)등이다.
중국이 양키본드 발행에 나선것은 이 채권의 상환기간이 유럽 일본등의 채
권보다 월등히 길어 대규모 장기사업을 위한 자금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홍콩의 금융전문가들은 "중국의 양키본드 발행에 대해 미.중양국이 이미
합의를 보았다"고 말하고 이는 미국업체의 중국진출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