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수위로 올해 건설 증권 보험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주가가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동양증권은 지난 87년8월부터 금년6월16일 현재까지의 5년여동안 고객
예탁금의 증감폭에 따라 업종별 주가가 어느 정도의 등락률을 보였는지를 나
타내는 민감도계수를 이용, 이론적인 업종주가지수를 구하고 이를 실제주가
지수와 비교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3월이후의 고객예탁금 증가폭을 감안할때 건설업의
실제 업종주가지수(6월들어 16일현재까지의 평균친는 예탁금에 대한 민감도
계수를 감안한 이론주가지수보다 4%정도 저평가돼 있고 증권과 보험업도 각
각 3.8와 3.5%정도 이론지수보다 낮은 상태에 있다.

반면 비철금속 기계 전자 철강 자동차등의 업종주가지수는 이론지수보다 20
%이상 고평가돼 있는 것을 비롯해 금융 건설업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3월이후의 고객예탁금 증가분에 비해 주가상승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조
사됐다.

종합주가지수를 기준한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수준은 3%정도 이론지수보다
고평가됐으며 시장1부종목이 2% 2부종목은 13%정도 고객예탁금을 기준한
이론주가지수보다 높은 주가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