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부진을 반영,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등 자본재와 원자재수입은
줄고있는 반면 소비재수입은 되레 늘어나는등 전통적으로 시설재의존도가
높았던 대일수입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일 상공자원부가 분석한 "최근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대
일원자재및 자본재수입은 각각 21억5천3백만달러와 36억3천1백만달러로 전
년동기보다 5.3%,4.5%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구류등 소비재의
대일수입은 4억6천1백만달러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3%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전체 대일수입의 3분의1이상을 차지하는 기계류수입이 21억3천
5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보다 9.6%감소했고 철강금속류수입도 작년같은기
간보다 16.2%줄어든 5억6천5백만달러에 그쳤다. 이와 대조적으로 악기 문구
완구등 생활용품의 대일수입은 같은 기간중 22.4%늘어난 7천2백만달러를 기
록하는등 소비재의 수입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