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시간)로 예정된 철강제품에 대한 미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판정
에서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주종품목인 열연강판의 덤핑마진율이 예비판정보
다 4-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함께 제소됐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후판등의 최종판정률은 예비판
정률보다 10%포인트 안팎씩 높아져 대미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상공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포철등 피소업체들의 미국현지사무소 및
법률고문, 미 파견 상무관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열연강판에
대한 최종 덤핑마진율이 예비판정보다 약간 낮아져 17-18%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냉연강판등 다른 제품은 실사작업및 공청회과정에서 우리측의 주장
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아 덤핑마진율이 예비판정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