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시는 대구종합유통단지의 도매단지 물류단지 기업관
의 분양에서 미분양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기업관의 업종제한을 풀고 물류
시설의 경우 기업물류관으로 전환,오는30일 재분양키로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19일 이들시설에 대해 2천1백70업체 12만4백80
평을 목표로 분양접수를 마감한 결과 2천1백69개업체 9만2천7백평이 신청,
분양률이 77%에 그쳤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전체적으로 16.1%분양된 기업관은 업종제한을 풀어 정
유이외의 타업종도 입주가 가능토록했다.

또 45.6%와 5%의 분양률을 보인 연쇄화물류단지와 슈퍼업물류단지는 크라
운 OB 오뚜기식품 태평양화학등의 기업물류센타로 분양키로했다.

또 70.9%의 분양률을 보인 일반의류관은 신청이 초과된 섬유제품관 희망
자에게 분양하고 25개업체가 미달된 가전제품관은 전기재료관 청약업체에
게 분양키로 했다.

대구시는 오는 30일 기존 신청업체의 입주신청결정자공고와 함께 미분양
지역모집을 재공고해 7월중 전체입주업체 선정을 끝내기로했다.
시는 또 연말까지 단지조성을 착공해 내년말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짓고
빠르면 96년부터 업체들이 유통단지에서 영업활동을 하도록 추진키로했다.